5월 9일
겹벚꽃(Prunus)
장미과/
원산지:일본
꽃말 :정숙·단아함
일본에 이런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에 젊은 사냥꾼이 토끼를 사냥하러 깊은 산 속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필사적으로 돌아다니자 문득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무 아래에 어떤 아름다운 아가씨가 서서 "돌아가는 길을 가르쳐 드리죠. 그 대신 부탁하나 들어 주세요"라고 속삭였습니다. 여자는 돌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고는 문득 사라졌습니다. "내일 꼭 만나러 오세요"라는 말을 남기고서. 젊은이는 꿈인지 생시인지 어리둥절했습니다. 하지만 제정신을 차리자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느 날 젊은이는 마을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흩날리며 떨어지는 꽃잎에 파묻혀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꽃점
의기 소침하게 더듬대며 말하는 당신은 쓸쓸한 인상. 사랑에 두려움을 느끼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보여서 이성의 인기는 그다지 끌지 못합니다. 단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군요. 당신의 그 강한 인내심이 행복의 문을 열어 줄 것입니다.
오늘 태어난 아름다운 사람
캔디스 버겐(1946) 빌리 조엘(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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