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미루나무(Black Poplar)
버드나무과/
원산지:유럽

꽃말 : 용기
그리스 신화에서 저승으 영왕 페르세포네와 인연이 있는 나무.여왕은 서쪽 지방에 울창하게 드리운 검은 미루나무 숲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미루나무는 그리스어로 '웅성거림'을 의미합니다. 라틴어로 '민중'. 바람에 수걱수걱 소리를 내는 그 떠들썩함에서 연상된 모양입니다. 기독교에서는 미루나무 가지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수 처형 당시 성스러운 피를 적신 이후로 미루나무 전체가 부들부들 떨게 되었다나요. 라틴 민족이 미루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보는 것은 이 때문인 듯합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는 민중의 동요와 미루나무의 웅성댐이 연상되어 '혁명을 상징하는 나무'로 일컬어졌습니다.
꽃점
용기 있는 사람. 주위 사람들도 당신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만족에 빠지는 것은 금물. 차분하게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만 당신의 용기가 드러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따위의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늘 태어난 아름다운 사람
이만도(1842) 신흥식(1872) 아니세 알비너(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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