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 5.

1월 2일 - 노랑수선화(Narcissus Jonquilla)

1월 2일
노랑수선화(Narcissus Jonquilla)

수선화과/
원산지:지중해

꽃말 : 사랑에 답하여
미소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 무대는 깊은 숲속의 아름다운 샘물입니다. 목마른 나르시스가 샘물에 입술을 가까이 대자 아니! 이게 뭡니까. 매혹적인 물의 요정이 나르시스에게 키스를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껴안으려고 손을 내밀면 희롱하듯 사라지고 맙니다. 그리고 다시 얼굴을 드러냅니다. 그러기를 거듭하는 동안 나르시스는 반응없는 사랑에 몸이 수척해져서 결국 죽어 버렸습니다. 수면에 나타난 것이 바로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말입니다. 마침내 샘물가에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 수선화, 나르시스가 피어났답니다.

꽃점
양자 택일의 어려운 선택에 맞부딪치는 일이 많을 사람. 어느 한 쪽을 택하면 망설임 없이 무리하게 보일 정도로 앞으로 치고 나가야 할 운명입니다. '수선'이란 이름이 신선의 모습을 닮았다는 것에서 유래했듯이 불가능를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사랑도 활짝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태어난 아름다운 사람
홍병기(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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